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01회 정기연주회’로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

올 들어 첫 정기연주회이기도한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1부 무대에 올린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1779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협주교향곡이다. 모차르트의 같은 장르 작품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개방현을 반음씩 높이는 변칙조율을 사용해 더 밝고 높은 음색을 낸 것, 복잡한 강약법 등이 특징이다.

연주회 2부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말러가 1899년부터 1901년 사이에 작곡한 교향곡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했다. 1악장 발전부의 클라이맥스에 장송행진곡의 나팔 소리, 2악장에 저승사자를 표현한 바이올린 소리, 3악장에 탄식하는 듯 연주되는 오보에 소리, 4악장에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바이올린 피호영, 비올라 배경환, 소프라노 손지혜가 협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콜센터(1544-8117) 또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청소년· 65세 이상·장애인은 50% 할인된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