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능나눔 드림 콘서트가 2013년 2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성남시청 대강당 온누리홀에서 성남시 초, 중, 고 청소년 및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숙자), 홀로하, 팀엔터테인먼트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 한국남동발전, 국일출판사,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 송창의, 성남아트센터, 그룹 CN BLUE, 백지영, 분당교보문고, 핫트랙, 분당AK백화점, 삐아제, 뱅뱅, 위메프, 나음과이음, 메모리즈, 미즈코치, 뮤직홈, 동아일보교육법인, 체험팩토리 등이 후원했다. 또, 행복한도서관재단, 전국학교도서관담당자협회, 청소년금융교육협회, 청담회가 협력업체로 참여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전 로비에서 이루어진 성격유형 간이 검사지를 통해 자신의 유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른 사람들과 일하는데 있어서, 협상보다는 본론부터 얘기하고 싶어하는 뚝딱이 실재형(R), 혼자 일하기 좋아하고 논리와 정돈된 형식을 추구하는 궁금이 탐구형(I), 문제해결이나 계획에 있어 창의적 접근법을 쓰고 직관력과 상상력에 많이 의존하는 감성짱 예술형(A), 정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대인관계를 이용하고 팀 단위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랑의 수호천사사회형(S), 리더쉽을 발휘해 팀을 이끌어나가길 좋아하는 자신만만이 진취형(E), 명확하게 잘 짜인 계획에 따르는 것을 좋아하는 꼼꼼이 관습형(C)인지를 파악하는데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하였다.

 
 
아나운서 이윤지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공연과 강연도 다채로왔다. 예가원 ‘레인보우 두들소리’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그룹 ‘스노우시티’가 ‘KISS ME'와 ’강남스타일‘과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리믹스곡을 선보였다. ’Korea's got talent'의 스타 최성봉의 멘토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박정소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This is the moment'를 들려주었다.

오카리나 연주자 최정호가 ‘작은 꽃’, ‘새소리’를 연주했고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가 헨델의 ‘울게 하소서’와 월드컵 주제곡 ‘챔피언’을 열창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전문 상담 자원봉사단체인 ‘청담회’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적성검사를 마치고 직업별 추첨함에 행운권을 넣은 학생들은 추첨에 의해 통기타, 백지영 싸인CD, 서울대생 되기 1일체험, 도서세트, 씨엔블루, 백지영의 소장품을 선사받았다.

차분하고 조직적인 친구편에 공무원을 대표하여 이재명 시장이 멘토링 강연을 했다.

이재명 시장은 “여러분은 꿈이 있습니까?”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초등학교때 꿈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이유는 아이들을 마음껏 때려주고 군림하고 싶어서였다. 노동자생활을 할 때는 공장 관리를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했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에 대해 “자신도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다가 팔을 다쳐 장애인이 되었다.”며 “흔히 ‘애자’라고 놀리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주식투자를 하다가 전재산을 날린 경험과 사법고시에 낙방한 경험을 고백하며 자만과 교만을 버리고 성실함과 충실함으로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라고 독려했다.

외향적이고 활달한 친구 편은 주신옥 아시아나 스튜디어스가 멘토링 강연을 맡아 승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였고 학생들이 차후에 “돈보다 가슴이 설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말과 글에 소질이 있는 친구 편은 김만식 동아일보기자가 멘토링 강연을 맡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친구 편은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박유진 실장이,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친구 편은 개그맨 윤택이 맡아 멘토링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모두가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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