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와 사회자, 심사위원 등 모든 행사 참여자가 재능을 기부해 진행하는 이색 콩쿠르가 성남시에서 열렸다.

성남시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수 20만명 달성을 위해 2월 13일 오후 2시~4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성남시 재능나눔 콩쿠르’를 개최했다.

예선전을 최종 통과한 자원봉사자 87명, 12개 팀이 이날 콩쿠르 무대에 서 노래, 연주, 마술,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선보였다.

노익장밴드로 유명한 99빵빵밴드의 메들리 공연, 남수란 씨의 가요 메들리 공연, 윤설하 씨의 ‘벙어리 바이올린’ 등 축하공연도 열렸다.

심사를 통해 재능스타상, 재능인기상, 재능나눔상, 숨은재능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 원적정사, 성남아트센터, 성남농협이 후원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정부가 구축한 ‘1365 자원봉사 나눔 포털’에 등록한 성남시내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 1월 15일 기준 18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성남시 전체 인구 97만9천여명(2013년말 기준)의 18%이다.

재능나눔 콩쿠르를 통해 자원봉사와 재능나눔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를 확산해 재능기부자 연계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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