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생명숲 어린이집이 3일 오후 3시 개원식을 하고 성남시 53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원식은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 출연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는 지역주민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다.

성남생명숲 어린이집은 분당구 정자동 52번지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로 연면적 995.97㎡이다. 정원 124명 규모이다.

지난해 8월 성남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무상건립 협약을 체결해 시는 부지를, 재단 측은 23억2천만원의 공사비를 대 공사가 진행됐다.

이어 올해 1월 성남시로 건물등기를 마치고, 2월 기부 채납식을 거쳐 이번에 개원식을 하게 됐다.

 
 
성남생명숲 어린이집은 자작나무로 만든 붙박이장, 책상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옥상에 모래놀이터 설치, 모든 창문을 위쪽으로 배치하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어린이집으로 설계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건립 운영돼 이 지역 보육수요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연말까지 성남동·중앙동·백현제2·산성동·도촌동 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는 등 내년도 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66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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