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1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어린이 식중독 예방 뮤지컬 ‘용왕님이 위험해요’를 무대에 올린다.

사전에 단체 관람 신청을 한 120여개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6,400명이 보육교사의 인솔 하에 관람한다.

총 12회로 편성된 어린이 뮤지컬 ‘용왕님이 위험해요’는 깊은 바다 속 용궁에 손 씻기를 싫어하고 불량간식을 좋아하는 철부지 용왕님이 토끼의 건강비법을 듣고 실천을 결심한다는 내용의 인형극이다.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예방 위생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불량 식품 먹지 않기, 싱겁게 먹기 등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관리 뮤지컬이 교육효과가 높아 어린이는 물론 보육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알차고 재미있는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사전 신청한 야탑초 등 10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뮤지컬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 1∼2학년 대상이며, 어린이 전문 인형극 공연단이 뮤지컬 형식의 ‘숲속나라 세균 대소동’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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