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30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로 신영수 전 국회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총 득표점수가 신영수 562.36점, 박정오 399.96점, 정재영 371.6점으로 신영수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신 후보는 후보 선출 확정과 관련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남시민과 새누리당 당원들이 ‘성남을 활기차게, 시민을 편안하게’ 해달라며 ‘성남의 희망열쇠’ 신영수를 선택해 주셨다”면서 “민선6기 성남시장에 꼭 당선돼 대한민국의 1등 도시, 자랑스런 시민들의 도시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어 “지금 우리는 세월호 사고로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선거에 나서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송구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한 뒤 “이럴 때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내일을 위해 모두 손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또한 “저를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성남의 밝은 미래를 위한 주문이라 생각한다”면서 “시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그동안 함께 경쟁을 펼쳐주신 박영숙, 박정오, 서효원, 장대훈, 정재영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겨주신 만큼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성남에 변화와 번영, 안정의 새바람을 불어넣겠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성남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신 후보는 덧붙여 “현 시장이 재정자립도 1위의 성남시를 거짓 모라토리엄으로 내몰아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를 비롯해 본시가지 재개발사업 표류,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을 만든 것도 모자라 야권연대로 종북세력 근거지 오명, 시민ㆍ시의회ㆍ언론사 고소 등 100만 시민에게 불명예와 절망을 안겨왔다”면서 “시정권 교체를 통해 무너진 성남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이어 “요람에서 노후까지 성남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One-key' 플랜을 5차에 걸쳐 정책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혀왔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선거일까지 10대 핵심공약과 정책들을 정책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그동안 ▲창의적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치는 ‘창조경제도시’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문화도시’ ▲맞춤형 도시주거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명품주거도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녹색안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통합도시’를 주제로 주요정책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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