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8월 16일 산성공원 내 놀이마당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 1,000여명과 함께 ‘제1회 성남상인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상인들은 ‘성남상인은 합니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보존에 앞장서고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남상인 선언문’을 제창했다.

선언문은 3生(自生, 相生, 再生)을 강조해 ‘지역경제 강소상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자생)’, ‘도심상권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며(상생)’, ‘살고 싶은 미래도시 성남실현을 위해 동참한다(재생)’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은 세계유산 남한산성과 성남상인을 테마로 ‘성남사랑 남한산성’, ‘성남상인은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과 홍보물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는 선조로부터 이어온 유구한 역사와 남한산성과 같은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민생경제의 주역인 상인이 애향심을 갖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남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지난 6월 22일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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