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이택주
▲지휘 이택주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오는 8월 21일(목)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마티네 콘서트’ 8월 공연을 개최한다. ‘랩소디 인 블루’라는 부제로 마련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일본 타악계의 거장인 아베의 「마림바 협주곡」,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을 1부와 2부에 나누어서 연주한다는 점이다. 「교향곡 제5번」 1, 2악장의 여운은 현대적인 선율과 열정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아베의 「마림바 협주곡」으로 이어진다. 신예 연주자인 마림비스트 송민정의 열연이 기대된다. 2부에서 연주될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는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을 맡고 있는 김용배가 피아니스트로 나선다. 거슈인의 대표곡인 「랩소디 인 블루」는 피아노 솔로와 재즈 밴드를 위한 곡으로, 대중적이고 재즈적인 음악 소재와 클래식을 접목시키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날 무대의 마지막 곡은 다시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으로 돌아와 3악장의 어둡고 우울한 절망감은 4악장의 팡파르로 승화되며 승리의 환희로 끝맺는다.

섬세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퍼커셔니스트 송민정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수로 마쳤다. 일찍이 대한민국 타악기 콩쿠르 최우수상 수상과 수원시향, 대전시향, 프라임필 협연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미국 가톨릭대학 피아노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6년 한국음악 팬클럽의 ‘이 달의 음악가 상’, 1988년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 ‘최우수 예술가 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그는 1990년부터 추계예술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김용배(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가 해설을 맡고,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의 지휘와 서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 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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