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연주하는 젊은 밴드 복스팝.
▲유쾌하게 연주하는 젊은 밴드 복스팝.
최근 일반인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의 도전기와 숨겨진 이야기들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기 스타도 아닌, 아직은 모자란 부분이 더 많은 도전자들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꿈을 향한 열정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들에게 감동하고, 격려를 보내고 있다.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디션>도 그들처럼 꿈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꿈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오디션>
▲꿈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오디션>
허름한 지하 연습실, 그나마 그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유쾌하게 오늘을 연주하는 젊은 밴드 '복스팝'. 뮤지컬 <오디션>은 그들을 통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관객들 스스로도 열정을 되찾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무대 위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춤추는 라이브 콘서트 형 뮤지컬로 제작진은 초연 당시 연주가 가능한 배우를 우선 선발, 악기별 개인 레슨까지 거쳐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성남시민회관 공연에서도 인기 그룹 파란 출신 보컬 최성욱과 박완규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정찬희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과 함께 실제 콘서트 현장 이상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 배우들의 탄탄한 실력과 열창은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 배우들의 탄탄한 실력과 열창은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여기에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1천회 이상의 앙코르 공연으로 그 작품성과 흥행성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점도 뮤지컬 <오디션>의 성남 공연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민회관에서는 뮤지컬 <오디션>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일 시: 4월 2~ 3일,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 장 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 티 켓: R석 3만원, S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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