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50분 부터 3시 50분 성남 구간을 달린다.

이번 성화는 지난 8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돼 개막일인 9월 19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거치면서 봉송 행사를 하는 가운데 이날 53명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가천대→태평역→모란시장→성남시청 구간을 달린다.

총연장 3.1㎞ 거리에 10구간 별로 다문화 가족, 사회단체, 학생, 체육인, 직장인,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성남시 성화 봉송 주자로 뛴다.

구간별로 시민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후 3시 50분 성남시청 광장에 성화가 도착하면 300여 명 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 전달, 문화 공연 등 성화 맞이 봉송·문화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성남대로를 달리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영광”이라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그 기쁨과 희망을 성남시민 모두가 누리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인천 일대에서 열린다. 45개국의 1만3,000여 명 선수가 참가해 3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성남시는 3종목에서 18명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한다.

펜싱의 남현희·오하나 선수, 육상의 정일우 선수, 하키의 신석교 감독, 이명호·이승일 선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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