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얼굴전은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성남의 얼굴전은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보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적인 기획전시 <성남의 얼굴>展이 이번에는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성남의 얼굴>展은 올해 여섯 번째 전시를 맞아 모란시장을 주제로 한 작품 68여 점을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홍태, 한진섭, 변종광, 문영희 등 성남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작가들과 지난해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등 34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신․구세대 작가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박승예_Ducking
박승예_Ducking
또 성남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점차 사라져가는 재래시장들 속에서 전통 5일장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모란시장의 모습을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삶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전시가 될 것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앞으로 성남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과 해외 교류까지 그 범위를 점차 넓혀, <성남의 얼굴>展을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기획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4월 15일부터는 역시 모란시장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선보이며, 남한산성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특화 브랜드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일시: 3월 19일~ 4월 3일(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 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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