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나섰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800명에게 오는 11월 29일까지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은 성남시 예산 1,500만원과 성남시의사회 소속의 18개 소아청소년과의원 후원금 900만원이 투입돼 이뤄진다.

그동안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은 접종 비용 부담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못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예방접종으로 성장기 아동들의 신체발달 저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미래의 건강한 꿈나무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성남시는 관내 메디피아 병원과 협약을 맺어 8월 한 달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 403명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은 중원·수정 지역 1,386세대 1,809명(0~12세 아동)이다. 내년도에는 분당 지역을 포함해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아동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 건강관리, 예방접종, 진료 연계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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