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신협에서는 가족사랑 탄천걷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신협에서는 가족사랑 탄천걷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엔 가족들과 탄천변에 놀러가요.”

건강을 위해 탄천변도 걷고, 불우이웃도 돌아보는 뜻깊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주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점표)은 2011년을 ‘가족이 참여하는 지역문화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오는 3월 26일부터 매월 1회 ‘발로 기부하는 탄천걷기대회’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첫 출발 장소는 수정구 수진동 삼부아파트 방면 탄천변. 오전 9시 참가접수를 끝낸 후 농악대가 앞장서 흥겨운 길놀이 대열을 만들고, 만나교회를 반환점으로 2시간 가량 탄천변 일원을 돌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걷기 대회로 치러진다.

참가비는 성인 2천원과 청소년 1천원, 참가비 전액은 일본 지진참사 피해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협 주민사랑봉사단 ‘해바라기’가 진행하고, 행사 프로그램은 자전거를 비롯한 경품추첨과 떡메치기 체험,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유기농 음료시음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이점표 이사장은 “신협 부설로 주민생활관을 운영하면서 평생교육 강좌와 NGO활동을 지원하고, 올해 1318도서관 하랑을 개관하는 등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탄천 걷기대회는 신협이 추진하는 가족이 참여하는 지역문화 만들기 첫 행사면서, 인류 재앙인 일본 지진 참사피해를 돕는 뜻 깊은 기부행사”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역금융기관으로 설립한 지 올해로 31주년이 되는 주민신협은 태평본점과 신흥점․수진점 운영, 자산 1천300억원 달성으로 지난해엔 경인지역 경영평가 최우수신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031-755-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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