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 ‘풍이와 금이의 소리여행’을 전년 전석 매진기록에 힘입어 특별 앵콜 기획공연으로 다시 올린다.

2월 5일(목)부터 2월 8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매일 2회, 총 8회 공연으로 올려지는 ‘풍이와 금이의 소리여행’에서 ‘풍이와 금이’는 국악기에서 관악기와 현악기를 총칭하는 상징적인 단어이며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을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속삭이는 줄거리에 국악기가 가진 소리를 의인화 하여 캐릭터로 연출하고 어려운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이해의 폭을 넓히며 가족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국악창작 가족뮤지컬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공연은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전문 배우들이 함께하고 성남시립국악단 단원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하고 연주를 하여 국악기의 재미와 교육적인 국악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져 기대가 된다.

공연 관람비는 전석 5,000원이며 장애인 1~3급 동반자 1인이나 4급 본인, 국가 보훈 유공자 본인과 동반 1인, 유족 본인은 50% 할인이 되며 어린이, 청소년, 65세 이상, 성남시립예술단 회원은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는 성남시립국악단 (031) 729-4810 (www. sn-pac.or.kr)이나 인터파크 1544-8117 (www.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공연 줄거리]

이른 새벽, 잠에서 제일 먼저 깬 사람은 이슬이입니다. 이슬이의 간절한 소원이 이슬이를 잠에서 깨게 만들었습니다. 이슬이는 이야기꾼인 풍이와 금이가 오는 길목에서 풀잎에 가만히 매달린 채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 데서 푸르스름하게 밝아오는 새벽기운을 받아 이윽고 풍이와 금이가 찾아옵니다. 두 사람은 오늘 별나라여행을 할 작정으로 잔뜩 들떠 있습니다. 이들의 여행에는 새벽이와 샛별이가 함께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들은 모릅니다. 이번 여행에는 땅 위의 별처럼 이슬이와, 하늘의 심술쟁이 별똥이까지 함께하게 될 것이란 걸. 그리고 거기에 수다쟁이 소리아줌마까지 끼어든다는 것은 정말 상상조차 못하고 있을 겁니다.

자, 먼동이 터서 별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어서 여행을 떠나야할 시간입니다. 두루룽~ 뾰로롱 뿅! 아름다운 악기들이 소리를 모아 함께 주문을 외웁니다. 이슬이가 이들의 여행에 함께 하려고 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제 밤하늘 별에 얽힌 아름다운 우리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여러분 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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