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가 오는 10월 선보이는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 ․ 조역 출연자를 모집한다.

성남아트센터는 그동안 2005년 구노의 ‘파우스트’, 2007년 R.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2008년 쳄린스키의 ‘피렌체의 비극’, 슈베르트의 ‘아내들의 반란’ 등 명품 오페라들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는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제작,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캐스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미래 한국 오페라계를 이끌어 갈 유능한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배역은 비올레타 발레리, 알프레도 제르몽, 조르조 제르몽, 바롱 듀폴 남작 등을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의 주 ․ 조역으로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및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 중으로 연습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6월 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audition@snart.or.kr)로 접수하면 되며, 6월 11일(목)과 19일(금) 2차례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6월 23일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31-783-8049 / 성남문화재단 공연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