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회는 기존의 상패수여, 훈시 등으로 진행하는 관행적인 행사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며 겪은 일, 자랑거리, 역경 대처, 개선사항, 불편사항 등을 거침없이 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조회에 참석한 배○○ 주무관은 자신이 속한 세무2과에서 온라인 매출채권 압류, 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연계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국세청 관세청 등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원에게 알렸고, 산불감시 및 주·정차단속 등 격무부서에서는 일하는 고충 등 직원 후생복지에 관한 의견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윤기천 분당구청장과 각과 부서장들은 직원들의 발언에 일일이 답변을 하며 “이번 조회를 통해 분당구 공직자들이 상하계급에 관계없이 소통해 평소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구는 지난 연말 전 직원이 모여 격이 없는 “우리끼리” 종무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 텃밭가꾸기, 영화관람, 호프데이 같이 구청장과 직원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