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사고, 건물 불법용도변경 및 이행강제금 미납 등 물의를 일으킨 이재호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원협의회 대표에 대해 의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한 바있는 성남시민단체(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성남평화연대/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성남KYC/송광영천세용열사기념사업회/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회원들이 20일 오전 10시 반에 성남시의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재호가 공인으로서 가져야할 윤리의식에 문제가 있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길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 지난 현 상황에서도 인면수심으로 자리보존을 하고 있음에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원협의회 소속 시의원 역시 이재호의 부도덕적인 행위가 공개되었음에도 만장일치 합의에 의해 이재호를 대표로 선출한 것은 후안무치한 집단이며, 더민주당의원협의회 역시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 회부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일텐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단지 구호가 아닌 시민의 힘으로 이재호의 사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력 의지를 밝혔으며 이재호의 범죄행위를 비호하는 새누리당과 수수방관하고 있는 더민주당 시의원들에 대해서도 각성하고 시의원이 해야 할 본연의 자세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재호 의원 사퇴 촉구를 위한 행동 경과보고 중인 이연중 참여연대 공동대표
▲이재호 의원 사퇴 촉구를 위한 행동 경과보고 중인 이연중 참여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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