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근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 당시 제일실업학교 교장이었던 최규성(사진 가운데)옹과 조명천 성남문화원 초대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성남의 역사와 정체성 정립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지 의원은 “성남 역사바로알기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성남역사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오늘날 신도시 개발의 균형발전과 성장 그리고 공생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 의원은 “최근 광주대단지사건을 다룬 연극 ‘황무지’가 11월 14일, 15일에 서현동 분당소극장에서 열리는 등 지역의 역사와 뿌리를 찾는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빈민의 땅이던 성남에서 노점상과 이주노동자로 시작해 30년 넘게 살아온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 찾기에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빈민운동으로 성남과 인연을 맺은 지 의원은 사회복지사 그리고 15년 째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만남을 갖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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