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성남시를 세계 속의 성남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국제교류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7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남시에 외국인이 약 3만 명 정도 정주한다”며 “오늘 외국인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는데, 축제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지원 시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디피에 에자코 쿠시 가나 대사를 대신해 사무엘 셀라씨 세보아 참사가 참석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애쓰신 성남시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축하했다.

이 권한대행은 광장에 마련된 행사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시청 광장에 모인 5,000여명의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시민들은 전시부스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민속품 등을 구경하고, 먹거리 부스에선 나라별 전통음식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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