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훼손도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일부 비양심적인 이용자들이 심하게 낙서를 해 다른 사람의 이용이 불가능하게 된 도서, 물이나 커피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도서, 책의 내용 가운데 중요한 사진이나 그림들을 절취해간 도서 등 모두 80점을 전시한다.
 

도서관측은 이번 훼손도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을 소중히 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나아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중순 중앙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책이 너무 더럽다는 민원과 도서관 이용시 책의 위생에 신경 써 달라고 요구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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