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최만식 위원장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최만식 위원장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9월에 실시 한 2010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평가에서 B등급(보통)을 받은 사안에 대해 성남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했다.

11월 30일에 실시 된 성남산업진흥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최만식위원장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평가에서 S등급(우수), A등급(양호), B등급(보통), C등급(미흡) 중 보통등급인 B등급을 받은 것은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대책마련을 통해 다음번 심사에서는 반드시 S등급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진흥재단 관계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 2010년도 벤처 촉진지구 평가에서 1위와 공동2위로서 S등급을 받았던 전주, 안양, 대덕지구 중 전주지구와 대덕지구에는 시 산하의 산업진흥재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성남시 산업진흥재단의 존재감이 사실상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담긴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번 논란이 된 벤처 촉진지구 평가는 ①촉진지구 조성현황 ②지자체의 촉진지구 육성의지 ③2010년 촉진지구 사업계획 총 3개의 항목을 지정, 평가를 실시하며, 우수한 등급을 받은 지구에는 지원금을 교부하며, 미흡한 지구는 촉진지구 자격박탈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평가 결과로 단독 1위로 S등급을 받은 전주지구는 1억 원, 공동 2위로 S등급을 받은 안양, 대덕지구도 5천만 원 씩 촉진교부금을 수령하였다. 성남지구는 B등급으로 평가받아 고작 500만 원을 수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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