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을 사랑하고, 플룻이라는 악기를 통해 함께 음악을 만드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보네르 플룻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2일 (토) 오후 6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얼마 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을 한 고 김환구 선생님과의 교감을 기억하고자하는 단원들의 열망이 이번 연주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단원들은 이번 연주를 통하여 보네르의 지휘자였고 한국의 유능한 음악인이었던 김환구선생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의미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소외되고 있는 진정한 음악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보네르 플룻 오케스트라는 2003년에 창단하여 음악의 배달꾼으로 활약을 한 단체이며 성남 음악협회와 성남문화재단 사랑방 문화클럽에 가입된 단체로 해마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하게 되는 이번 음악회는 경기병서곡, 홍방울새, 나부코, 클래식 메들리 등이 연주된다.
고 김환구선생을 기리는 메모리, 향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등 가을날의 정취와 어울리는 곡들이 연주됨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의 연주로 라 캄파넬라, 크로아티안 랩소디 등 명곡이 보네르의 연주와 어우러져 가을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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