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저물어가는 여름밤, 영화를 감상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여름 밤 무료 야외상영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상영회는 오는 27일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플라자 2층 야외공간에서 ‘토요일 밤 왕가위 감독과 함께하는 홍콩산책’이란 부제로 잠시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성남미디어터는 이날 관람객들에게 홍콩행 탑승권 모양의 티켓을 나눠주고, 영화 상영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20분간 왕가위 감독의 영화음악 연주로 설렘을 더한다.

상영영화는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중경상림’이며, 포토존도 마련해 여름밤 홍콩의 거리를 산책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성남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오후 7시부터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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