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014년 시민구단으로 창단 이래 구단 매각 및 연고 이전설이 나돌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모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성남FC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구체적인 인수 지자체가 거론되고 K4리그 재창단설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성남FC 서포터즈와 팬들이 매각 및 연고이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매각 반대 서명운동과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성남FC 연합서포터즈 ‘블랙리스트’는 지난 22일 호소문을 통해 “9년 전 일화가 구단 운영에 손을 떼 연고 이전을 막기위해 구름처럼 성남시청을 찾아줬던 팬들을 기억한다"며 "성남FC가 정치권의 어용단체로 재창단되는 것을 원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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