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와 건축물에 대한 겨울철 화재 예방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지역 내 48.82㎢ 의 개발제한구역에 설치된 500여동의 비닐하우스와 250여개의 건축물을 수시로 방문해 소화기 비치 여부 확인, 발화물질 적치금지 안내 등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는 한전,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의뢰해 누전차단기 설치여부, 전기배선의 불량여부, 가스시설의 적정성, 난방기구 점검 등 전문적인 화재 점검을 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돼 있는 비닐하우스는 관리용 주거시설이 설치돼 있는데다 떡솜, 비닐, 스치로폼, 합판 등 연소 확대가 급격한 재료로 구성돼 있어 화재 발생 위험률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또, 화재예방 홍보 현수막을 수정구 금토동 418번지 일원 등 화재취약지역 10곳에 설치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요령 안내문을 800부를 배부해 부주의한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행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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