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최성은)는 28일 오후5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터미널 폐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지화 진보당 공동대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우리 시민들에게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고 가족 친지간 아련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성남터미널이 수익성을 이유로 12월 31일자로 폐업이 된다며 터미널에 입주해있는 80개점포 상인들에 대한 대책도 없고 여전히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도 없이 폐업은 말이 안된다며 100만명 가까운 인구에 시예산 3조 5천억가까이 되는 성남에서 터미널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목소리를 높여 규탄했다

이어서 최성은 위원장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04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역)에서 이전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전체 건물 연면적은 1만8231㎡, 대합실 면적은 4069㎡로 경기 동부권 최대 규모이고, 전철 분당선 야탑역과 연결된 이 터미널은 분당을 포함한 성남과 용인 수지, 광주, 하남, 이천, 여주 시민들까지 이용해왔다”면서 “터미널 폐쇄 사태는 당연한 일이 아니라 시민의 대변자들의 무능으로 인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폐쇄 사태는 코로나 정국에서 예견된 상황으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은 성남시 집행부의 책임이 크다”며 “민선 8기 7개월동안 대체 신상진 성남시장은 뭘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성남 진보당은 “이제 성남시가 결단할 일만 남았고, 버스터미널은 시외·고속버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이 많고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성남시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직접 운영하여 버스완전공영제를 실현하고 보편적 복지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성남 진보당(위원장 최성은)은 ▲성남종합터미널 폐업 절대 반대, 성남시의 구체적 대책 마련 ▲신상진 성남시장의 상인들의 생존권 해결 방안을 마련 ▲성남시의 성남종합터미널을 직접 운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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