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중원구 지역위원회(공동지역위원장 김현경, 신옥희)는 16일 저녁 단대오거리역에서 '난방비 폭탄, 성남시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당원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진보당 당원들은 “난방비 폭탄 못살겠다! 신상진 시장이 에너지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하라”, “횡재세 도입으로 전국민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민 홍보전을 펼쳤다.

김현경 진보당 중원구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발언에서 “난방비 폭탄, 대중교통 인상,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은 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며 "신상진 성남시장이 파주처럼 ‘가구당 30만원 성남시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파주시와 정읍시, 부안군 등에서 전가구 에너지 지원금 시행계획을 밝히고 있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성남시도 빠르게 전가구 재난지원금 시행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원구 지역위원회 신옥희 위원장은 “1월 난방비 고지서가 속속 집에 도착하고 있다”면서 “서민들은 겨울을 따뜻한 집에서 보낼 수는 없는 것이냐 며 윤석열 정부가 에너지 사용요금을 부자 재벌에게는 저렴하게, 서민에게는 비싸게 받고 있다며 거꾸로 가는 윤뜨라미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김현경 진보당 중원구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성남시의회 앞에서 ‘가구당 30만원 에너지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전개했다.

성남 진보당(위원장 최성은)은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가구당 30만 원 에너지재난지원금 지급 △재벌요금 인상·재벌특혜 폐지 △횡재세 도입 △에너지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정당연설회와 1인 피켓팅 등 다양한 행동전을 성남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후 난방비 폭탄을 맞은 시민들이 모이는 항의 집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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