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터 1호점은 11일 센터 이용 아동을 위해 성남시 판교도서관과 함께하는 ‘책으로 이음, 화상 독서공간’사업과 연계하여 아동도서 총 150권과 프로그램 운영 물품을 전달받았다.

담당자인 임소희 돌봄교사의 말에 따르면 ‘책으로 이음, 화상 독서공간’사업은 기존의 화상원격수업을 보완한 다양한 수업재료를 이용하는 진행 방식으로 평일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들을 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집중도 향상과 흥미 유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지원받은 150권의 도서를 통하여 센터 내 자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BOOK뱅크 등 다양한 독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우(판교대장초2) 아동은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신청해야 하는 수업을 도서관에 가지 않고 센터에서도 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책갈피 만들기, 한자공부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기대가 된다. 또 책이 다양한 게 많아져서 빨리 영어학원이 끝나면 달려와 책을 읽고 싶다”고 말했다.

최소영 센터장은 “저희 판교대장초 학교돌봄터는 2021년도 6월,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출발하여 현재까지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자원과 프로그램 개발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 하고 있으며, 대기인원이 30명 이상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기관이다. 이번 판교도서관과 함께하는‘책으로 이음, 화상 독서공간’사업은 판교도서관과 성남시 학교돌봄터의 협업으로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에게 평일 부모를 대신해서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oc사업의 한 일환이다. 이러한 좋은 사업을 함께 진행해주시고, 도서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기관에 다양한 도서를 대여해 준 성남시 판교도서관 측에 감사하다. 또,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아동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라며, 학교돌봄터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터가 모범이 되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돌봄터는 교육부가 직접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과 달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지자체 세 개의 부처가 협업해서 추진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터는 성남시가 건립하고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학교돌봄터 1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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